“인터그레이션 역량이 RPA 구축의 차별화 포인트될 것”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적용이 확산되고 사용자층도 넓어지면서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국내외 밴더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RPA를 적용하려는 사용자들은 어떤 밴더의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밴더 선정에 대한 고민에 대해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는 ‘인터그레이션(integration)’ 즉 ‘통합’에 대한 역량과 경험이 선택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지사장은 “자동화를 위해 전체적인 인터그레이션을 해본 경험적 데이터가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례를 경험한 글로벌 기업의 경우 기업에 따른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보다 높지 않게냐!”며 “오프소스도 많고 기술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한 회사가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후 다른 기업이 개발된 기술을 따라 잡는데 걸리는 시간은 점점 단축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때문에 기술적인 차별점보다는 전체적인 인터그레이션 역량과 경험, 즉 엔드투엔드(end to end)로 자동화할 수 있는, 통합할 수 있는 경험적 역량에 대한 부분이 밴더 선택 기준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RPA 분야는 단순히 솔루션 적용이 아니라 기업의 특성에 따라 전체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용자의 이해도를 높여야 보다 성공적인 도입이 가능한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도입하려는 목표와 밴더의 경험, 보안 및 확장성 등을 고려해서 밴더를 선정해야 하다는 것이 이영수 지사장의 주장이다.

특히 확장성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단순 반복적이던 RPA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되면서 점점 더 자동화 전 영역으로 그 범위를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수 지사장은 “우리가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이라고 표현하는데 최근에는 예전처럼 단순반복적인 RPA에서 벗어나 엔드투엔드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관점에서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트너가 올해 하이퍼 오토메이션(Hyper Automation : 초 자동화)이라고 한 것처럼, RPA가 기본적으로 깔려있고 OCR 기술들, 챗봇기술, 머신러닝, AI 기술 등이 같이 패키징돼야 자동화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최근 에버레스트그룹이 발표한 ‘2020 피크 매트릭스(2020 PEAK Matrix)’ 보고서의 지능형 문서 처리 부문(Intelligent Document Processing, 이하 IDP)에서 리더 및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IDP는 컴퓨터 비전, 광학문자인식(OCR), 자연어처리(NLP), 머신러닝 및 딥러닝 등 AI 기술을 이용해 문서에서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류해 이를 처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웹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IDP 솔루션 아이큐봇(IQ Bot)은 지능형 RPA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A2019’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문서와 이메일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다.

스마트 ‘봇’의 개인화
RPA 봇이 AI와 융합하면서 개인이 원하는 업무를, 또는 개인의 일처리를 비서처럼 도와주는 일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영수 지사장은 “최근에는 로봇과 사람이 인터페이스(interface)하여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협업 툴을 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노트북의 명령창에 지시사항을 적고 엔터를 치면 로봇은 서버의 로봇에게 명령을 전달하고 그 명령을 수행해서 답을 내놓은 플로우를 갖는 형태다. 이처럼 로봇과 사람이 협력하는 툴을 계속 출시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로봇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이다.”고 말했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도 기존에는 RPA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쪽이 많았다면, 아직 초기단계이긴 서비스형태도 증가하고 있다. 당사에서 운영 중인 봇스토어만 보더라도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해 최근 들어 봇을 다운받아서 서비스형태로 사용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에서 운영하는 봇 스토어는 소프트웨어 봇 마켓플레이스로, 이곳에는 850개 이상의 사전 제작된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최근 봇(bot)의 민주화, 자동화의 민주화, 시티즌 개발자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 특히 내가 필요한 봇을 스스로 만들어서 사용하겠다는 사용자들도 나오고 있어서 DIY라고도 표현하기도 한다.”며 “예전에는 RPA가 IT팀, DT팀의 전유물이었다면 지금은 RPA가 개인화 추세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처음부터 봇을 개발하는 것과 이미 만들어진 봇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을지, 또는 회사 공통의 툴을 만들어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일지, 현재는 과도기적인 현상들이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산업일보

http://www.kidd.co.kr/news/218700